전북도가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전북관련 공약을 반영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17일 송하진 도지사 주제로 '대통령 당선인 전북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정무 부지사와 실‧국장, 전북연구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공약 총괄 보고와 과제별 공약이행‧대응계획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기존 정부정책과 신규 대선공약과의 연계성 및 이행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국가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 등을 논의했다.
또 정책추진단 운영과 중점사업 구체화, 공약반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실행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한 전라북도 관련 7대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이다.
전북도는 인수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건의를 통해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수위원회에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설치되는 만큼 지역공약과 연계해 인수위원회에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강소권 메가시티 조성, 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북 지역공약과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인수위와 각 부처 등과 긴밀한 소통으로 채널을 확보하고 전북공약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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