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무장기포지'와 '전봉준장군 생가터'의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지난 2019년 7월 연차별 국비지원계획 재협의와 경제적 타당성 조사 재추진 등의 사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2년 6개월만에 이룬 쾌거다.
고창군은 그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재검토 사항 보완을 위해 국비 2억 원과 군비 1억 원을 투자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 12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승인을 이끌어내 총사업비 225억 원을 확정했고, 중앙투자심사를 재상정했다.
고창군은 상반기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3년 착공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무장기포지의 사적승격을 위한 행정예고가 진행중이고, 전봉준 생가터 역시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는 등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고창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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