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비색' 부안청자 서울 나들이…16일부터 5월까지 전시

복합문화공간 옛 서울역 '문화역서울284'서 65일간 진행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

전북 부안의 고려청자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에 초대되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부안청자박물관은 16일부터 5월29일 까지 65일간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사물을 대하는 태도'라는 주제로 전국 공예작가 37개 팀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인 공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공예인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 첫날에는 부안청자의 무형문화재 이은규 사기장의 전통기법의 상감조각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곰소에서 생산된 천일염 위에 놓인 부안청자완ⓒ부안청자박물관

또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 강의석, 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임전택, 윤성식 작가의 전통을 계승한 다양한 형태의 비색 청자완100여점이 곰소 소금 위에 전시되어 마치 900년전 바닷속 보물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 외에 전시기간 중 찾아가는 부안청자박물관을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도자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자를 직접만들어보고 부안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비색청자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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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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