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산불피해성금 경북 울진군에 전달

충남·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공직자 3일간 모금 1780만 원

▲보령시가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1780만 원을 경북 울진군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산불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성금 1780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14일 충남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진군에 전달될 보령시 공직자 1246명의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보령시와 울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동서로 잇는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동서 지역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미술교류전'을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 공직자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 공직자들의 작은 정성이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생업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