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취약지역 주민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총사업비 36억 원 투입, 선양동 말랭이마을 주민주도형 마을 탈바꿈

▲군산시청 전경ⓒ프레시안

전북 군산시가 정주 여건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양동 해돋이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 주변 지역은 해돋이공원 조성, 각종 개발사업으로 점차적 성장하는 반면에 대상지는 정주 여건 개선사업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선양동 해돋이 마을에 4년간 국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6억 원으로 계단 및 옹벽 정비 등 안전 확보,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지원, 마을안길 및 주차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고령자 재취업 교육,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마을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6년 산북동 개원·미창마을, 2020년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2021년 삼학동 금광마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양동 해돋이마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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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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