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500만 원 이하의 중소형농기계 제품을 구입하는 농업인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고창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원활한 영농작업을 위해 총사업비 13억1000만 원을 들여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형농기계 지원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기계화로 생산비 절감과 영농의 효율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관리기, 경운기, 동력살분무기, 비료살포기 위주로 공급되며, 농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농업인이 자율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농기계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등재된 500만 원 이하의 중소형농기계 제품으로 농기계 가격에 따라 40%를 지원 받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고창군청 조우삼 농생명지원과장은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 공급을 완료해 영농기에 적극 활용 할 방침이다"며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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