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객토사업으로 토양지력 회복

황토 평탄 작업 전, 현장에서 직접 물량 확인 당부

▲ⓒ장수군

전북 장수군 계남면이 4일부터 토양의 지력 증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농가 객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객토 사업은 토양에 모래가 많이 포함돼 있거나 화학비료 과다 사용 등으로 작물 생산성이 낮아진 노후 토양에 양질의 황토를 살포하는 사업이다.

계남면은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증 결과 점토 함유량이 10% 이상인 객토를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계남면 125농가가 15톤 트럭 1390대 분의 객토를 지원받는다.

계남면은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다년간 농작물 재배로 인한 연작장해, 토양오염, 생육 저하를 방지하고 미량요소 부족 노후 답 등의 지력 증진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은 객토 지원받는 농가는 시공업체가 토양 곳곳에 쌓아둔 황토의 평탄 작업을 진행하기 전 현장에서 직접 물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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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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