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일 오후 마산역광장 유세에서 "마산시민들은 부정투표 의혹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저희 국민의힘에서 제대로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일날만 투표하시면 승리하기 어렵다. 저도 내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투표 부정 걱정하지 마시고 4일과 5일 계속 투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투표 하면 정권이 바뀐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이곳 마산이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운 곳이다"고 하면서 "마산도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적용해서 곧 고도화된 산업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3·15 의거의 발원지임을 부각시킨 것.
윤 후보는 "마산시민 여러분께서 지난 5년간 보셨지만, 무능하고 국민 우습게 아는 오만한 문재인 정권을 갈아 치우자"며 "철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뭉쳐진 이 패거리 정치집단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제 이런 철저한 이념에 빠져 있는 패거리 세력들의 이런 국민을 조롱하는 허위 공작에 절대 속지 말라. 그리고 이 사람들을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금 창원도 집값 많이 올랐다"면서 "이게 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돼서 전국으로 전염된 것이다. 저들은 국민들이 잘 사는 거를 눈 뜨고 못 보는 것 같다. 오로지 정권을 쟁취하고 국민 속여서 집권 연장하는 것 밖에는 모르는 이 사람들을 이제 우리가 갈아 치우자"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마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와 국민의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우리가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있는 정치인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 이루고 경제 발전 이루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서마산IC 입체교차로 설치를 비롯해 봉암·중리 공업지역 재생사업 추진, 국립 현대미술관 창원관 마산 해양신도시 내 추진, 마산 첨단디지털 혁신산업단지 조성, 팔용산 밤골여울마당 조성사업과 다목적 체육관 조성 등의 공약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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