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2척이 충돌해 구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낚시어선 A호(1.86t, 승선원4명)의 어선자동위치발신장치(V-PASS)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인근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속초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하여 낚시어선 A호와 낚시어선 B호(6.67t, 승선원 6명)가 충돌한 것을 발견했으며 승선원 모두 승선 중인 것을 확인하고 충돌 시 머리를 부딪혀 통증을 호소하던 낚시어선 A호의 승선원 C씨와 일행 D씨를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했다.
한편, 낚시어선 A호, B호의 침몰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세력의 안전관리 하에 자력으로 항해하여 속초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법준수, 견시 철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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