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건강한 먹거리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

'정읍형 푸드플랜' 최종보고회…지역 맞춤형 먹거리 체계 구상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종합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푸드플랜 종합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과제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해 시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가에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을 제공하는 한편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바른 먹거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 관리 시스템이다.

시는 지역 먹거리 여건, 이슈와 정책에 부합하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용역보고회와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간담회 등을 시행했다.

두 차례의 중간보고회에서는 구체적인 푸드플랜 비전과 전략 수립,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방향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정향먹거리(바른 먹거리, 밝은 먹거리, 따뜻한 먹거리, 공감 먹거리, 특화 먹거리)'라는 비전 제시와 핵심 전략, 세부 추진사업, 예산 투자 등을 제시했다.

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복안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산 먹거리를 지역 내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농가 조직화, 거버넌스 지속 운영 등 정책 통합과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푸드플랜이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관계기관, 농협, 로컬푸드 관계자, 생산자, 유통업체, 푸드플랜 TF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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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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