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해빙기 안전사고 구조대책 시행…위험지역 집중 관리

안전사고 대비 위험시설물 점검ˑ정비

경남 거창소방서는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 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붕괴사고 73건, 건축물 붕괴 27건, 축대 11건, 공사장 관련 사고 9건 등 총 12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거창소방서는 기상정보에 따라 2월 평년 기온, 3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건설 현장, 옹벽, 절토사면,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확대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거창소방서 전경. ⓒ거창소방서

또한 붕괴 위험지역 예방 순찰, 안전사고 대비 안전시설물 점검ˑ정비, 공사장 등 위험 시설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재난 상황 발생 대비 출동 태세 강화 등의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석위험 구간 서행운전, 옹벽이나 축대 주변 균열과 지반침하 등 확인, 공사장 부근 도로나 건축물 등 이상 징후 확인, 얼음 위에서 낚시, 빙상놀이 금지 등의 행동 실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거창소방서는 해빙기 기온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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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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