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원시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창원시당은 2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경남도민들은 문화 인프라의 부재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했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 수도권과 동등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비수도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곳이다"면서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창원대에 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창원시당은 "창원~동대구 구간은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시속 120km 내외의 속도 밖에 낼 수 없어 고속철도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동시간을 3시간대에서 2시간 30분대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창원을 비롯한 경남에서 서울과 경기행 경전선 이용객이 연간 약 13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통해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이 고속철도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창원특례시 5대 발전공약도 발표했다.
"유라시아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해 진해신항을 조기 착공하고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진해신항선과 창원산업선 등 대륙철도 물류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전환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수소 트램 도입을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겠다.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실증화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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