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찾은 윤석열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하면서 왔다"

"김해지역,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 적용 과학기술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후 처음으로 경남 김해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왔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19일 김해시 김수로왕릉 광장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하셨다"고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파는 거 믿지 말아야 한다. 어디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당이 맞습니까"라며 "김해 시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표심을 자극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수로왕릉 광장에서 연설하고 있는 가운데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왼쪽) 등이 환호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윤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이 민주당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이런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그러고보니 우리 김해 시민들은 정말 훌륭한 시민들 뿐이다"며 "역사가 깊고 전국에서 소문난 김해시민들께서 이 역사적인 대열에 불을 붙이고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김해시민 여러분 오는 3월 9일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자"면서 "나날이 제조업이 커 가는 바로 이 김해지역에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과학기술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게다가 "김해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촘촘하게 구축해 어디서나 김해에 접근하고 또 김해 시민들이 어느 쪽으로 가든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하실 수 있게 교통망도 촘촘하게 깔겠다"고도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김해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이 다음 정부를 맡게 되면 국회에서는 저희가 훌륭한 양식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멋진 협치를 해서 멋진 대한민국 멋진 미래로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다"고 민심 속으로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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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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