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영업 밤 10시까지 연장…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오미크론 확산세 지속에 위중증 늘어…출입명부 의무화는 잠정 중단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0일 전북지역 경제단체와 농업, 기업체 등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조정해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현행 밤 9시에서 10시로 소폭 조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지역 상황은 1일 확진자 수가 2500명 선을 넘으면서 20대 이하 확진자가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학을 앞두고 확산세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요양병원 집단감염도 계속돼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그러나 9주간 계속된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고 보고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소폭 조정하기로 했다.

소상공인협회 등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엄중해 위중증 환자 추이 등을 보면서 영업시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간다는 것이 전북도의 방침이다.

또한 출입명부 의무 조치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안심콜이나 수기명부 작성 등을 없애고 출입자 관리를 방역패스 위주로 일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오미크론 파고를 넘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이라며 “학교 개학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세 완화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다중이용시설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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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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