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육 강소군으로 거듭나다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문해교육 괄목

경남 산청군이 다채로운 육아복지·초중고교·평생학습·장학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 강소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청군은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성인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영유아기 보육사업을 위해 3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는 산청군가족문화센터가 중심돼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1층에는 가족을 위한 다목적 교류·소통공간과 생활문화공간, 공동육아나눔터와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된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2층은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과 가족 상담실과 교육실, 다목적 강당으로 이뤄진다.

청소년기 교육사업에는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손꼽히는 기숙형 공립학원 우정학사가 있다. 2008년 3월 설립된 산청 우정학사는 올해 대입 수시전형에서 모두 21명의 학사생이 국내 주요 명문대학 등에 합격하는 등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우정학사는 서울 유명학원의 강사진과 지역 내 공공학교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과·비교과 수업 프로그램과 맞춤형 입시자료, 입시관련 설명회와 특강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대학생 장학금 지원과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영어캠프 운영, 영어경시대회 실시, 특기적성교육, 서민자녀 장학사업, 우수 식자재 구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우정학사 전경. ⓒ산청군

성인 대상 교육사업인 평생교육사업은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부 선정 평생교육도시인 산청군은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과 성인문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남도교육청 문해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어르신들의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운동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강의 진행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도 개설·운영 중이다.

산청군은 향후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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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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