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체로 흐림... 내일 오전 산지엔 대설 특보 가능성

제주지역은 15일 오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오후부터 눈이 시작돼 내일(16일) 오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라산 국립공원.ⓒ프레시안(현창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해안에 1~3cm, 중산간 2~7cm, 산지 5~10cm로, 이날 5시 현재 제주지역 적설량은 삼각봉 51.9cm, 사제비 오름 48.3cm, 어리목 17.4cm이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도 낮은 4.4도, 낮 최고 기온은 평년(9~12도) 보다 4도가량 낮은 5~8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1㎍/m³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고, 습도는 66%이다.

기상청은 "모레(17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30~45km/h(8~13m/s),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려 쌓이겠다"라고 밝혔다.

또, "모레(17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사전에 운항 및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