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사업비 90개 사업 2286억 책정

예산확보 위한 선제적 대응력 강화

경남 거창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태희 부군수 주재로 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보통교부세와 군재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존재원인 국·도비 예산확보의 목표액을 역대 최다 규모인 2286억 원으로 정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신규사업 42건을 포함한 총 90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역균형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내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확보의 목표액을 역대 최다 규모인 2286억 원으로 정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거창군

주요 신규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21억 원),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32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40억 원) 등이며 이중 미래 학생들의 교육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복합교육센터 건립사업(893억 원)을 대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외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인회관 확충사업(40억 원),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55억 원), 군민밀착형 생활편의 제공을 위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개선사업(244억 원),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중앙·대평·대동지구 도시재생사업(454억 원) 등이다.

농업분야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180억 원), 미래형 다축사과 전략거점단지 육성사업(338억 원) 등이 발굴됐다.

거창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중앙 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까지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국·도비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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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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