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당뇨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등록 및 소모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며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오는 31일까지 당뇨환자 300명을 등록 후 주기적인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 측정 및 관련 지식, 식이요법, 신체활동 증진방법 등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혈당관리로 시력저하·상실, 심근경색, 신장기능 저하, 뇌경색 및 발의 궤양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처방전 소지 후 보건소에 방문하여 당뇨환자로 등록하면 혈당 측정에 필요한 당뇨측정기, 혈당스틱, 란셋 등 약 10개월 분량의 소모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꾸준한 혈당관리 및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통한 합병증 예방으로 누구보다 건강한 속초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증진실 사전 예약 후 방문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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