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고 학생들이 낸 지역 자원재활용 시스템 부안군 정책 반영

지구지킴이 다시씀 위원회, 재활용수거 포인트 적립 연계 방안 제시

▲전북 부안여자고등학교 ‘지구지킴이 다시 씀 위원회(이하 지구위원회)’ 지도교사와 학생 10여명이 1월2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여자고등학교 ‘지구지킴이 다시 씀 위원회(이하 지구위원회)’ 지도교사와 학생 10여명이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부안여고 지구위원회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부안군을 방문해 재활용이 하나의 지역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페트병 및 캔 회수로봇의 도입을 통해 부안군의 재활용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구위원회 학생들은 자원순환 수거체계와 회수로봇 사용자의 재활용 활동에 대한 포인트 적립을 통해 현금보상 서비스로 교환경제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은 군청 환경부서의 새해 업무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부안여고 학생들은 2017년도부터 지구 공동체의 한 시민으로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학생실천 활동을 시작했다.

지구위원회 학급 위원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자원순환학교를 운영, 자원순환 공모전에서 전국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 가능한 다양한 환경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미래 세대가 보여준 지구 살리기에 대한 열정이 재활용 문화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제안도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기후·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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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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