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50대 보급…1대당 3650만원 지원

▲전북 부안군 1호 수소충전소가 부안제3농공단지 안에 공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도

전북 부안군은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5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보조금은 1대당 3650만원(국비 2250만원, 도비 980만원, 군비 420만원)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안내를 받아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22년 2월 2일 현재 부안군에 90일 이상 연속해서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으로 법인 및 단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기준 총 62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했고 제1호 수소충전소를 부안농공단지에 운영 중이며 제2호 수소충전소도 오는 12월 말까지 곰소염전 복합쉼터 부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교육세 포함 연간 13만원 정도의 낮은 세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은 짧지만 주행거리는 길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대기오염이 배출되지 않고 주행 중에 외부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차량”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라도 수소차량과 충전시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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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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