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선 8기 정읍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도식 전 행정관은 지난 26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지방정부, 정당, 청와대까지 입법, 행정, 정치, 국정 경험까지 쌓은 인맥과 실력으로 정읍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정책비전으로 정읍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행정관은 "기존의 방법이 틀려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정읍이 위기의 벼랑 끝에 서게 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볼 때가 됐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준비된 정책비전으로 정읍의 변화를 원화는 시민의 정치교체 열망을 모아 나갈 것"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 행정관은 정책비전으로 ▲10만 인구 사수를 위한 단계별 인구거주 정책 추진 ▲1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확대발행 및 인근 지자체와 연계방안 모색 ▲수위계약 및 발주의 지역 사업체 우선기회 부여 ▲경관개선 및 캠핑, 숙박 등 시설개선 및 지원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도식 전 행정관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정읍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꿈을 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며, 갈수록 뒤쳐지는 정읍에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며 "이제는 뒤쳐진 것을 따라가 2등이 되려는 노력보다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도전으로 1등이 되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행정관은 정읍 서초등학교, 정읍 배영중학교, 정읍 정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로 진학해 경제학 학사,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18대 국회에서 강운태 국회의원실 비서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광주광역시청·광주광역시 남구청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지방 행정 및 국정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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