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도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우 가파르다.
경남은 지난 24일 하루 확진자가 344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하루만인 25일에는 54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전 최다 발생은 작년 12월 28일 265명이었다.
이에 따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대응해 치료체계와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고 26일 밝혔다.
하 권한대행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었고 경남지역에도 하루만에 사실상 더블링된 수준이다"고 말했다.
하 대행은 "재택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각 시·군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확충하고 재택치료자 응급연락과 응급이송체계를 원활히 운영해 확진자와 가족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최근 전국적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경남지역도 기하급수적 증가에 당면할 수 있다. 필요한 대비를 선제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도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현재 상황과 재택치료와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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