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022년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산시는 24일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을 지급하고 행정명령을 이행한 시설과 코로나19 재난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여행업,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 3개 업종에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업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군산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군산시민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행정명령을 이행한 시설에는 개소당 20만 원의 행정명령이행시설 지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재난지원의 사각지대 3개 업종에는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시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한 배경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손실보상 지원만으로는 지난 2년간 누적된 전 시민들에 대한 피해 지원이 부족하다는데 따른 것으로 사용처와 사용기간이 제한된 선불카드 지급을 통해 경제 모세혈관인 골목경제에 긴급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군산시민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24일 0시를 기준으로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지급대상이며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된다.
행정명령이행시설 지원금의 지원 대상은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행정명령을 이행해온 시설로서 군산시 소재 음식점, 숙박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 총 9577개소이며 민생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했으나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행업,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 1932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