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리산 고로쇠 채취 한창…관절염 등에 효과

높은 해발·일교차로 당도 높아 인기

지리산을 품은 경남 함양군에서 새해 첫 지리산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24일 함양군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 채취는 평년에는 2월 초부터 생산이 시작됐으나 올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1월부터 채취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위장병·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 기백산 자락에서 이한철씨가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함양군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커 고로쇠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함양군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로쇠수액 정제공장을 설립·운영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보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휴천·안의·서하면에 고로쇠 수액 정제기를 보급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함양지리산고로쇠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08톤의 고로쇠 수액을 정제해 생산했으며 올해는 120톤 정도를 생산해 5억30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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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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