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동해 최북단 어업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업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오는 26일까지 기간 중 3일간 실시함에 따라 우리 어선의 월선 예방 및 안전조업을 위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북상어망은 동해 조업한계선 이남 또는 북방어장 구역 내 설치한 그물이 기상 및 조류의 영향으로 경계선 이북해역으로 밀려간 것을 말하며, 어업인의 재산보존을 위해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해경・해군・수협 등 관계기관의 사전 협의 하에 최종 해군 1함대사의 승인을 얻어 비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회수작업에는 22척(자망 20척, 통발 2척)의 어선이 참여하며, 이들의 월선 예방 및 안전한 회수작업을 위해 8척의 경비세력(해경3척, 해군 3척, 강원도 환동해본부 1척, 고성군수협 1척)을 배치하여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수작업이 진행되는 구역 내 어망을 재 투망 하는 행위가 발생할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참여 어업인들은 안전한 회수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업규칙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우발상황 발생시 조업통제에 적극적으로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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