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덕도시개발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마침내 타결됐다.
김정호 김해乙 국회의원의 중재에 따라 협약안대로 된 것.
김 의원은 19일 "그동안 부영주택 측이 사업승인 때 협약했던 내덕지구 학교 부지와 시설 분담금안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사업 착공이 지연되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덕지구 내 초등학교 신축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이해당사자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부영주택 측에 당초 약속한 대로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 부영주택을 비롯한 건설 3사는 내덕지구 내 학교 부지와 시설 무상공급(협약 체결)을 조건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조건부로 승인받았지만, 부영주택 측이 돌연 학교시설까지 기부채납은 과도하다며 추가 비용 부담을 불수용하고 협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학교 신설 문제가 장기간 지연되어 왔었다"고 했다.
또 "부영주택의 협약 번복으로 2곳 건설사와 김해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내덕지구 택지 개발조합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고도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늦게라도 부영주택 측이 당초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입장으로 전환하여 다행이다"면서 "앞으로 내덕지구를 비롯해 장유신도시의 과밀학급과 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 '내덕도시초등학교'는 12,500㎡ 면적에 47학급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 3사는 김해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덕지구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신청 이후 자체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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