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쯤 강릉시 안인 동방 약 7.4㎞(약4해리) 해상에서 주문진선적 A호(5.47톤)가 자망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죽은 상태로 걸려 올라온 참돌고래(수컷, 길이 약 147cm, 둘레 약 128cm, 무게 약 80kg) 1마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혼획된 참돌고래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혼획된 참돌고래는 8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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