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가대로·마창대교 등 3곳 설연휴 정상 징수

오미크론 확산 대비 이동 최소화...긴급상황 신속 대처 위한 교통상황실 운영

경남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도내 민자도로인 거가대로·마창대교·창원~부산간도로 3곳의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3주간 연장 여파에서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추석, 2021년 설, 추석 연휴에 도내 민자도로 통행료를 부과한 데 이어 이번 설에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결정했다.

▲거가대로 모습. ⓒ경남도

아울러 도는 설 연휴기간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편의 제공과 더불어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를 위해 민자도로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민자도로 통행료 정상 징수를 결정하였다는 점을 도민께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기간 동안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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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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