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전북지역 최초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 18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가축시장에서 열린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식에서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용문 의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수군

전북도내에서도 한우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경매할 수 있게 됐다.

장수군과 무진장축협은 18일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총 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된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은 출하되는 한우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기존의 종이인쇄 형식의 계류대를 전자식 스마트 계류대로 전면 교체해 매수인에게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한우에 대한 실시간 정보변경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매상황 실시간 방송·송출 설비와 전자식 경매시스템을 갖춰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거래를 통해 방문자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과 가축 질병의 지역확산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전북 최초 스마트 가축시장인 장계 스마트 가축시장이 개장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장수군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성과"라며 "최근 한우 값 문제와 수급 불안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은 앞으로도 가축방역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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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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