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도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도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김 의장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준비실무단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TF팀을 가동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도의회의 역할을 제고함은 물론 도청과 도교육청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오로지 도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장은 "지난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는 등 지방자치 역사에서도 큰 획을 그은 한해였다"며 "올해는 경남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의장은 "지방분권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등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에 이양되어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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