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기존의 원도심 위주로 추진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읍면지역으로 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읍시는 신태인읍·초산동 2개 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침체된 상권 등 각 지역이 가진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또, 소규모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연계성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태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시끌시끌 와글와글 신태인'을 테마로 사업비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신태인 문화학교 ▲신태인 야시장 등 지속 가능한 원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초산동 예비사업은 '스스로 만드는 살고 싶은 마을 초화로'를 테마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두꺼비집 수리 공동체 육성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만들기 ▲골목 정원 조성 등 소규모 그린 뉴딜정책을 반영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부터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을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중간 지원 조직의 지원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주도의 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향후 뉴딜사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운기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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