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농협 친환경쌀의 수도권 공급처가 확대되며 친환경농가의 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완주군 고산농협은 서울시 은평구청, 성북구청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의 엄격한 선정 절차를 통해 선정된 고산농협 친환경쌀은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은평구, 성북구 학교에 공급된다.
이로써 고산농협 친환경쌀의 수도권 공급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서대문구, 성동구, 강북구, 노원구, 금천구 등 7개구 학교로 확대됐다.
고산농협은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이앙농법을 도입해 병충해 예방, 도복강화, 완전립 비율을 높이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해 왔다.
또한, 쌀의 영양소 66% 함유돼 있는 쌀눈쌀 공급을 위해 기존 마찰식 정미에서 절삭식정미기로 교체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도정공장의 해충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열풍방제기 도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립 등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색체선별기를 설치하는 등 품질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영석 조합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에 아이들의 건강과 환경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기반 확대와 친환경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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