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의 경남 경제산업 전망을 콕 집어 열공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 경남, 팬데믹을 딛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서다.
이날 주제는 일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은 우리에게 기존 일하는 방식의 고정 관념을 깨고 물리적 환경 제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경남의 경제산업을 중심으로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발전 전략을 모색한다는 지점에서 이날의 토론회는 그 빛나는 가치를 발휘했다.
박완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최근 들어 경남의 수출 등 일부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다가오는 2022년은 이 오르막을 넘어서야 하는 매우 엄중한 한해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표상의 성장이 경남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삶에 닿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며 "경남의 1인당 GRDP가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전국에 비해 낮은 수준 으로 전환한 점과 인구 1000명당 종사자 수 증가도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점 등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 재정과 인구증가율 등 우리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여러 지표들에서도 우려스러운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경남이 이미 십수년 전부터 보다 강력한 성장의 동력을 일으키지 못한 가운데 급격한 탈원전정책과 코로나19라는 가파른 오르막을 만난 것이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박완수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회복의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미리 준비한다면 순풍을 등지고 성장의 보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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