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2년부터 전라북도 최초 '청년발전기금' 운용

2026년까지 총 50억 원 조성, 청년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내년부터 전북도 최초로 '청년발전기금'을 본격 운용한다. 

정읍시는 2026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조성해 청년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 기본법 및 정읍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명시한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구현을 위해 내년도부터 ‘청년발전기금’을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2022년에는 청년발전기금 10억 원을 편성해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 형성과 창업 발전 활성화를 위해 정읍시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이하 안전연)가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창업지원 현황과 인프라, 기획사업 등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안전연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안전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과 시설 인프라, 전문기술 등을 이전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상생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과 협조, 입주 청년 모집·관리 등 지역 청년들의 창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전지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SK넥실리스와 협력해 청년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공유가게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가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쌓게 하고, 청년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청년발전기금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청년창업 생태계 저변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청년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능력개발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청년 정책을 시행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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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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