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해림팀, 제16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 장려상

▲군산대학교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새해림팀ⓒ군산대학교

전북 군산대학교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해양생산시스템전공 '새해림(지도교수 이상민)'팀이 제16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 본선에서 장려상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최근 개최한 이 대회에는 6개팀에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진출팀은 선박 충돌, 탱크 내 질식사고, 해저케이블 손상 등 다양한 해양사고의 주제로 창작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해양사고 심판절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약 40분간 심판을 진행하였고, 이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하였다.

새해림팀(해양생산시스템전공 4학년 문유정, 이승미, 최윤현, 3학년 이대로, 김진혁, 정성조, 조윤호, 송우재)은 자율운항선박과 피예인선과의 충돌사고에 관한 주제로 모의심판대회에 참가했다.

새해림팀은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에 따른 국제 및 국내 관련 법규가 없는 상황이어서 규정 제정, 예인삭 길이에 대한 법규 통일이 필요한 점, 항해당직자의 경계 등에 대한 경각심을 다뤘다.

4학년 이승미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해사법규 등 관련 전공교과목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바다에서는 해양사고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졸업 후 진출하는 전공 관련 분야인 선박관리, 해상충돌예방 및 해양오염에 관련하여 여러 가지의 심각한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능력과 발생한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하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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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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