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 전국대회서 장관상

상금중 일부 지역학생 위한 장학금 희사 '훈훈'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가 전주대와 공동으로 출전한 2021 댄싱카니발 대회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안군

전북 부안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대표 오해룡)'와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이 2021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인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021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50개 팀이 총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호흡을 맞춰 50여명의 화려한 군무와 역동적인 무대 변화를 선보이며 예선을 통과한 뒤 21일 결선무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포스댄스컴퍼니는 2016년부터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개양할미설화, 도깨비등 부안의 향토문화를 소재로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한 '한옥자원주말야간상설공연 도깨비'를 비롯해 부안마실축제 등 부안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편 상주 초기부터 매년 부안의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 온 포스댄스컴퍼니는 이번에도 수상 상금 일부를 부안근농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부안군은 전했다.

김대홍 기자(=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