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11월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도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월' 최다 확진인원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인원으로는 군산이 16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운 인원은 익산 900번(80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고창의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군산 867번과 접촉한 2명도 추가되는 등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신규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군산에 이어 전주에서 12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진안 4명, 익산·남원·무주가 3명 씩, 완주 2명, 정읍·부안·기타가 1명 씩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1월 현재까지 확진된 월 인원은 총 1031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그동안 월별 확진자에서 최다 인원을 보였던 9월의 933명보다도 무려 98명이나 많은 인원으로 이 기간 하루평균 3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1000명의 확진인원은 군산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해 1월말부터 1년 동안에 걸쳐 도내에서 나온 인원. 그러나 11월 한 달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1년 확진인원을 훌쩍 초과한 것이다.
또 첫 확진자 발생 후 22개월 동안 월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월과 9월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았던 달은 지난 8월로 833명이었고, 10월 666명, 4월 473명, 7월 410명, 5월 285명, 3월 272명의 확진자 발생을 각각 나타냈다.
이어 1월은 197명, 2월 159명이었던 반면 지난 6월은 140명 확진자로 가장 적은 인원을 보였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623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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