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아이들 건강 지킨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 관내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깜박거리기 시작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거주·활동하는 초등학교 주변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시민청원 1호 안건인 "익산시 초등학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 해주세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움직인 익산시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수요조사를 진행, 올해 추경을 통해서 초등학교 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내년 본예산 승인이 되는대로 관내 초등학교 49개소와 협의한 뒤 순차적으로 설치해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익산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따라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 색으로 표출돼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다.

한편 익산시는 공원과 다중이용시설 및 초등학교 등 인구 밀집지역 주변에 미세먼지 신호등 13대를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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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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