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인 27일 오후 10시 10분께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순식간에 비닐하우스 전체를 녹여내리면서 모두 태워버리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 안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재빨리 밖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한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던 중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오후 9시 5분께는 정읍시 옹동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 역시 화목보일러에 불을 피우다 난 것으로 소방대원들은 보고 있다. 불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꺼져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근 추워진 날씨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이로인한 화재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항상 보일러에 불을 지필 때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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