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학교밖청소년' 1666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학업 중단한 청소년들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지원

경북도 내 학교 밖 청소년 1666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9월 경북도교육청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에게 교육회복 학습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차별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가 예비비 5억을 긴급 지원한 것이다.

경북도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시‧군을 통해 지난달 6일~29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받아 교육회복 학습지원 대상자와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했다. 23일~다음달 10일까지 이의 신청 및 유예기간을 운영해 추가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15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현애 아이세상지원과장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그간 센터에 등록하지 않았던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학교 밖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적인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