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3일 오전 10시 16분께 전북 남원시 송동면의 송기저수지 상류에서 A모(56·여) 씨가 물 속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중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A 씨는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인양된 후 경찰에 인계됐다.
전날 오후 11시께 A 씨의 딸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19구조대원들과 함께 공동수색을 펼쳤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해 이튿날 오전 7시부터 재개한 수색을 통해 A 씨를 저수지에서 발견했다.
전날 귀가하지 않던 A 씨를 찾아 나선 딸이 저수지 인근에서 승용차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의 차량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익사체로 발견된 저수지는 A 씨의 집에서 약 8.5㎞ 떨어진 장소이다.
경찰은 A 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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