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SK텔레콤, 노지 디지털농업 활성화 '맞손'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23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오른쪽))과 SK텔레콤(오세현 부사장)은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사물DID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3일 SK텔레콤과 노지 농업환경에 적합한 '저비용‧보급형 디지털 농업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축한 전자신분증 시스템)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의 디지털농업 기술과 SK텔레콤의 사물DID 적용 지능형 통신망, 장비 보안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농업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지 분야 디지털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저비용 노지 디지털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을 개발하고, 노지 환경 데이터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사물DID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지능화 및 무결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활성화 △작물‧필지 맞춤형 저비용‧고효율 무선 농업 통신망 구축 등 노지 디지털농업의 기술 보급화와 현장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 농업생산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 기술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지 농업환경 특성상 지역별, 작목별 요구사항이 다양하고, 장치 운용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쉽지 않아 개발된 기술을 보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기술의 선택과 구축방법‧비용 등 정보가 부족해 기술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의 디지털농업 기술과 SK텔레콤의 무선통신‧보안 기술의 결합으로 쉽고 안전한 노지 디지털농업 기술 확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립농업과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농업 디지털화와 함께 노지 농업에서도 첨단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세현 부사장(Digital Asset CO담당)은 "SKT는 ICT로 농가의 편의성 향상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사물 DID기반 디지털농업 모델 개발을 계기로 ICT 기반 시설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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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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