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2년도 예산안 1조390억 편성…올해보다 14% 증가

일반회계 9652억·특별회계 738억…일상 회복·민생경제 안정에 집중 편성

ⓒ정읍시

전북 정읍시의 2022년 본예산은 1조390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9116억 원보다 1274억 원(14%) 증가한 규모다.

정읍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2022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회계 9652억 원과 특별회계 738억 원 등 1조390억 원이다.

올해와 비교해 일반회계는 1167억 원(13.8%), 특별회계는 107억 원(17%)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 지원과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 그리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에 중점을 뒀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사업, 재난 대응 체계 대비,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현안 사업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 1번지 조성사업인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77억)과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94억) 등 문화관광 분야에 730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살맛 나는 첨단경제 도시 건설을 위해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16억)와 제3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0억), 투자진흥기금 조성(10억)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39억 원을 구성했다.

또한 함께하는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862억)과 노인일자리(148억) 등 복지교육 분야에 2680억 원을, 실증 시험포 스마트 온실 구축(14억)과 공익·쌀·밭 직불금(423억) 등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를 만들기 위한 농림수산 분야에 1990억 원을 반영했다.

여기에 품격있는 안전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에 133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등 환경 분야에 1117억 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수입 등 자체 재원 1182억원과 지방교부세 4748억원, 국·도비 보조금 3783억원 등을 반영했다.

유진섭 시장는 "연내 집행 가능사업 세출 구조조정과 현안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려 정읍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경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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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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