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민원서류의 작성 견본과 구비서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업무가 대폭 수월해 질 전망이다.
전북 정읍시는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행정 신고를 위해 시청과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쉽게 민원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해 편리하게 민원 서식 작성예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민원 서류 작성 시 여러 사람이 작성예시를 한 번에 보기 힘들고, 대부분 필기대 하단에만 작성예시가 부착돼있어 누군가 작성하고 있으면 뒷사람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출생·사망신고와 출생·이혼신고서 등 작성할 일이 많지 않은 민원 서식은 작성에 어려움이 많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시는 민원 서식 작성예시 견본 이미지와 민원 사무편람, 담당자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시청과 23개 읍·면·동 민원실에 부착했다.
QR코드는 ▲토지이동(합병·분할·지목변경)신청서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 ▲인감증명서발급위임장 ▲여권 신청서 ▲여권 법정 대리인 동의서 ▲개명신고서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혼인신고서 ▲이혼신고서 등 12종으로 필요한 민원 서식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서류작성 견본과 구비서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 활용으로 민원실 어디서나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어 서식 작성시간과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나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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