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일 군산시의회 의원 "구도심 특화거리 조성하자"

▲5분 자유발언ⓒ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

전북 군산시의회가 재래시장 등 구도심 지역에 차별성을 가진 특화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의회 마 선거구(월명, 삼학, 중앙, 흥남동) 박광일 의원은 제242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 그리고 구도심의 부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어 상인들과 지자체가 함께 차별화된 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군산 평화동은 한 때 군산의 대표적인 중심가였지만 도시가 팽창하면서 상권이 이동해 현재는 한복, 이불가게거리, 영동 가구거리, 군산 양키시장, (구)역전종합시장 등이 남아있지만 오래된 단골들만 찾아갈 뿐 새로운 인구의 유입이나 활발한 유동인구를 보기 힘든 상태이며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권이 더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광일 의원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해당 거리만의 특색을 표현할 수 있어 이미지 개선은 물론 외부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구도심 평화동 한복 등 이불가게 거리를 혼수특화거리로 (구)역전시장을 야채·채소·떡 등의 특화거리, 양키시장은 외국인 전문 의류 특화거리로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1년도 3분기 군산 구도심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2.1%로 인근 익산역 15.6%, 전주서부 10.6%, 전주동부 8.6%에 비하여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라북도 소규모 상가 중 제일 높은 공실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박 의원의 특화거리 조성이 구도심 활성화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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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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