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최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강원본부), 강원도와 함께 2000년 6월 15일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노력을 위해 발표한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그 첫 출발인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조형물 설치가 11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준공을 앞둔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조형물은 한국건축조형미술연구소 이철희 소장의 ‘하나되어’ 작품으로 2080×2960×2340(h)㎜ 규모의 알루미늄 파이프로 제작되어 DMZ 박물관(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외공간에 설치된다.
그리고,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오는 18일 강원도지사, 고성군수, 현대아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Z박물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기념조형물 제막식 행사는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으로 시작하여 기념영상 시청, 남북공동선언문 낭독, 제막 순으로 진행되며, 제막식 종료 후에는 금강산관광재개 결의를 다지기 위한 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러한 우리의 평화열망이 코로나 19 등 대내외 여건 불안으로 멈춰선 ‘한반도 평화열차’를 다시 출발시켜 금강산관광 재개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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