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귀둔농공단지 기업유치 ‘청신호’

인제군은 송곡대학교 유치를 위해 귀둔농공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지난 10월 8일 인제군과 송곡대학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이 체결한 귀둔농공단지 대학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의 하나로 기존 산업단지 유치업종에 교육서비스업을 추가하게 된다.

ⓒ인제군

송곡대학교가 2023년까지 인제 귀둔농공단지에 전기자동차학과, 산림융합과, 레저스포츠과 등 3개 학과를 이전하게 되면 지역인재 발굴·육성, 소비촉진, 인력고용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산·학·연이 연계된 자동차 튜닝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도 31호선(인제 상남~기린)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확정되면서 귀둔농공단지 진출입로 주변 교통편의성 및 도로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그 동안 원통농공단지와 귀둔농공단지 2곳을 조성하고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원통농공단지는 2017년도에 이미 분양이 완료돼 30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으며, 2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준공된 귀둔농공단지는 송곡대학교 캠퍼스 이전 추진 전까지 분양률이 낮은 상태였다.

김춘미 경제협력과장은 “원통농공단지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입주업체가 활발히 가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으며, 귀둔농공단지는 송곡대학교 캠퍼스 유치를 통하여 자동차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인제스피디움과 연계한 튜닝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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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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