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 접경지역에서 통일걷기

5~6일 이틀간 양구군 방산면과 동면 일원 47.3㎞ 걸을 예정  

여야 국회의원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접경지역을 걷는 ‘2021년 통일걷기, 평화와 통일, 멈출 수 없는 발걸음’ 행사가 양구에서 5~6일 열린다.

접경지역 통일걷기 행사에 참가하는 국회의원들은 5일과 6일에는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각 접경지역별로 걷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모든 국회의원들이 파주에 모여 23.4㎞를 함께 걷는다.

양구지역 걷기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조오섭(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의원과 강은미(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주철현(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의원 등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평화의댐을 출발해 오천터널, 방산회관을 지나 이목정 주차장까지 26.6㎞를 걷게 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조오섭 의원과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의원, 윤영덕(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갑) 의원, 김영진(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시병) 의원 등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날 도착지인 이목정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이들은 두타연을 지나 매년 양구군이 개최하는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따라 걸어서 돌산령터널 입구까지 20.7㎞를 걷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통일걷기 마지막 날 행사가 열릴 경기도 파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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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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