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고양시 행신역 시설개선 신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범국가 재난대응 확립을 위한 올해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 속 신속한 초기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공단과 고양시청, 고양시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등 8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번 훈련은 예보에 없던 돌풍 발생으로 행신역 보도육교 철거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도하며 열차와 충돌하고, 이어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사상자 구조와 화재진압, 철도 시설물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토론 훈련 방식으로 시행하였다.
김한영 이사장은 “실제 상황과 다름없는 신속한 보고체계와 유관기관 간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매뉴얼에 반영하여 재난관리체계를 한층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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