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공공기관 대전으로 이전한다.

기상청·한국 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 특허전략 개발원 등 이전 확정

▲대전으로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인 한국 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 특허전략 개발원의 이전이 확정됐다. ⓒ 대전시

대전으로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인 한국 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 특허전략 개발원의 이전이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추진됐던 대체 기관의 대전 이전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상청과 한국 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 특허전략 개발원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27일 자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먼저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 대전청사로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협업부서는 정부 대전청사 부지 내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 특허전략 개발원은 내년 9월, 한국임업진흥원은 내년 하반기, 한국 기상산업기술원은 2025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는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 기상산업과 임업 중심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기상청에 대한 이전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주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이전부지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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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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